안녕하세요,

문혁 자홍니 자사호를 구매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 맛도 좋고, 이제는 제게 기준과 같아진 자사호입니다. 잘 쓰고 있습니다.

자사호에는 보이 생차만을 마시고 있으며, 고수차와 15년 내외의 중기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몇 가지 질문이 있어 글 남깁니다.

1. 자홍니의 맛 표현은 자니에 가깝나요, 아니면 홍니에 가깝나요? 이번에 숙차를 하나 구매하게 되어 호를 하나 더 알아보고 있는데, 자홍니의 맛표현이 자니에 가깝다면 기존의 자홍니 자사호를 숙차를 우리는데 사용하고, 새로 주니 계열의 자사호를 구매해 생차용으로 사용할까 합니다. 마찬가지로, 자홍니의 맛표현이 홍니에 가깝다면 자니 혹은 저조청 계열의 자사호를 구매할까 합니다.

2. 제가 느끼기로는 자사호는 필연적으로 조금씩 향을 흡수하고, 살린는 향은 살리는 것 같습니다. 결국은 니료를 포함한 요소들이 차 맛의 밸런스를 어떻게 잡아주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자홍니 호를 사용하며 정말 만족스러웠지만, 햇차를 마실 때나 야생차 계열의 차를 마실 때 야생차 특유의 풍미는 잘 살리지 못하는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개완을 하나 구매하여 사용중입니다.) 섬세한 향을 잘 살려주는 니료는 주니가 맞을까요? 개완에 마실 때와 비교하면 그래도 일부 향의 손실은 있나요?

3. 배송 받고 수 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자홍니 자사호가 배송중으로 쓰여 있어 적립금이 미가용 적립금 상태로 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4. 사실 자사호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찻잔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고온소성 특급잔이 전부 품절이던데, 혹시 관련 잔을 이제는 더이상 구할 수 없는걸까요?

감사합니다.